[Kjtimes=서민규 기자]신한은행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주관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컨퍼런스 2014’ 행사에서 청년지식재산인상(Young IP Pioneers Awards) 기관상인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상을 받았다. IP에 기반한 기술금융의 중요성과 비스니스 수익모델로서의 가능성을 먼저 인식하고 전담조직 구성, 관련 상품과 제도 마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점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이 기술신용평가(TCB)를 활용한 대출은 12월 8일 기준 총 2123건, 1조3826억원이다. 이는 전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실적으로 정책금융 이외 자체 기술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TCB 자율활용 대출이 84%를 차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도 담보여력이나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지원을 받지 못했던 기업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기술금융에 관한 전문성을 높여 기술력이 높은 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기술금융 선도은행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년지식재산인상은 국내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했거나 잠재력이 큰 만 20세에서 39세의 청년 지식재산인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식재산권(IP)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