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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끝전기부금프로그램’ 관심 끄는 이유

임직원 정성 모아 홀트일산복지타운에 6700만원 전달

[KJtimes=서민규 기자]“티끌로 태산을 만들 수 있다는 말처럼 임직원 한 명 한 명의 관심이 모여 아이들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물할 수 있었다.”

 

ING생명은 28, 지난해 임직원 급여끝전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기부금 6700만원을 홀트일산복지타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ING생명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이나 일정금액을 매월 모금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대다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 역시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매칭그랜트로 지원하고 있다.

 

ING생명 사회공헌 담당 조연경 대리는 아이들의 호전된 모습이 임직원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이 되어 끝전기부 프로그램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ING생명은 홀트아동복지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2013년부터 끝전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총 13000만원을 조성, 희귀 난치병 어린이 95명의 의료비와 66명의 특수 보장구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홀트일산복지타운는 의료적인 문제로 입양이 불가능한 아동과 신체장애아동을 보호하는 시설로 정원 300명 중 85%가 정신지체와 중복장애를 지닌 중증 영구보호급 장애인들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