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아시아나, 일본 미식가 공략 '서울 구루메 기행' 선뵈

[KJtimes=김봄내 기자]아시아나항공이 9일 서울시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 집에서 일본인 관광객 30여명을 초청해 서울 구루메[1] 기행(ソウル グルメ 紀行)’ 런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서울 구루메 기행은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 전통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서울여행컨셉의 여행상품으로, 12일 또는 23일의 일정에 전통 궁중음식 체험, 서울 근대문화 탐방, 고궁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있다.

 

기념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송석원 여객마케팅부문 상무와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그리고 구루메 상품을 이용해 방한한 나고야 지역의 일본인 관광객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궁중한정식 오찬과 기념품 전달 등의 환영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송석원 상무는 연간 6만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서울 구루메 기행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 및 전통주 체험, 국내 주요 관광지 여행 등을 포함한 대장금 투어를 비롯해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IT투어’, ‘샵앤릴랙스 투어를 선보이는 등 한류 관광을 선도하고 있으며, 구루메 상품 판매를 일본 전지역으로 확대해 오는 3월과 4월에도 환영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