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외환은행이 ‘환전을 알뜰하게 하는 사람들의 8가지 습관’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첫째, 주거래은행을 이용한다. 은행마다 우수고객에게 환전수수료를 우대해 주는 제도가 있다. 면세점 할인쿠폰이나 여행자보험 가입 등 부가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둘째, 외화예금으로 미리미리 환전한다. 여행도 미리 계획하듯이 환전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외화예금은 유용한 수단이다. 조금씩 일정한 금액을 나눠 저축하면 환율변동위험을 줄일 수 있다. 여행 후 남은 외화를 재환전하지 않고 예금하면 수수료 부담도 덜 수 있다.
셋째, 환율변동 상황 파악으로 환전시점을 포착한다. 일부 은행은 환율 변동 흐름을 수시로 파악하고 적정한 환전시점을 포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 등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넷째, 사이버환전을 이용한다. 주거래은행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사이버환전을 이용, 최대 70%까지 환전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외화를 찾을 은행 지점을 공항 환전소로 지정하면 출국 전 외화를 찾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다섯째, 신용카드 결제는 현지통화로 한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하면 환전수수료가 1회 더 부과된다.
여섯째, 동전으로 환전하고 환전한 동전은 모두 사용하고 귀국한다. 동전은 매매기준율의 70% 정도 가격에 싸게 살 수 있다. 다만 은행마다 동전을 여유 있게 보관하지 않으므로 미리 재고를 확인해야 한다. 여행 후 남은 동전은 매매기준율의 50% 정도로 은행이 매입하거나 환전을 안 해주므로 가급적 모두 사용하고 귀국하는 것이 좋다.
일곱째, 현지 화폐로 환전한다. 동남아시아 국가에 갈 때 한국에서 달러화를 환전한 후 현지에서 현지통화로 재환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직접 현지 화폐로 환전하면 좋은 환율로 바꿀 수 있다.
여덟째, 환전 이벤트를 챙긴다. 휴가철이 되면 많은 은행들이 환전 이벤트를 벌인다. 평소보다 환율우대율도 높고 여행자보험도 무료 가입 혜택이나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