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IT/게임

공개 1주일 앞둔 갤럭시S6...'메탈·속도·카메라' 기대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자가 갤럭시S6의 티저(맛보기) 광고를 잇따라 내걸고 있다.

 

갤럭시S6의 언팩(공개)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은 최근 트위터(@SamsungMobile)에 올린 3편의 동영상에서 속도와 카메라, 메탈 소재 디자인을 앞세웠다.

 

지난 14일 가장 먼저 올라온 영상은 자동차가 도심 속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각형 모양의 터널 끝에는 눈 부신 빛이 기다리고 있고 이는 마침내 후면 카메라 모양을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로 연결된다. 한 남성은 '훌륭한 시각(Great Vision)''독특한 시야(Unique View)'를 강조하다가 마지막에 '나는 다음 갤럭시입니다(I am TheNextGalaxy)'라며 자신을 소개한다.

 

며칠 뒤 올라온 21초 분량의 두 번째 영상은 회전교차로가 보이는 창문에 'The faster I am'이라는 자막이 뜨며 시작한다. 화자는 예전 영상 그대로 갤럭시S6 자신이다. 회전교차로 속 차량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그는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번 엔딩화면에는 '나는 다음 갤럭시입니다'라는 소개말과 함께 번개 모양의 이미지가 뜬다. '속도'를 강조한 것이다.

 

이는 갤럭시S6에 장착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64비트라 이전 모델인 갤럭시S5(32비트)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D램도 '8Gb LPDDR4'가 탑재돼 갤럭시S5(LPDDR3 D)보다 전송속도가 2배 넘게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지난 20일 올라온 영상에는 검은색과 은색이 물결을 이루는 이미지에 이어 갤럭시S6의 옆모습이 등장한다. 측면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일체형 디자인을 사용한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개막 하루 전날인 내달 1일 오후 현지에서 베일을 벗는다.

 

갤럭시S6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옆면이 메탈(금속)로 제작됐으며, 갤럭시S 엣지(가칭)라는 엣지(모서리) 디스플레이 버전 모델도 따로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S5와 비슷한 5인치 초반으로 큰 변화는 없겠지만, 그간 갤럭시 시리즈의 전형적인 외관을 버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갤럭시 모델로는 처음으로 배터리 일체형을 적용하되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 기능을 전격 탑재했다는 소문도 나온다.

 

지난 19일 인수한 루프페이와는 오래전부터 협업해온 만큼 이번 갤럭시S6에 자체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를 내장해 특히 북미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애플페이'에 맞설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린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