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운영자금 마련 ‘고삐 죈다’

‘코코본드’ 발행하고 KT&G 주식 ‘팔고’

[KJtimes=서민규 기자]기업은행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400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한다. 코코본드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특정한 조건이 발생하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채무가 상각되는 조건이 붙는 채권을 말한다.

 

그런가 하면 기업은행은 KT&G 주식 951485주를 76083880만원에 처분한다. 처분 금액은 26일 종가 기준이며 실제 처분 금액은 매각 시 결정할 계획이다. 또 매각 시기와 방법 등은 앞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각각 43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기준으로 2.84%, 배당금 총액은 2800억원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