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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뭐하나 봤더니…

1500억 기술가치평가 펀드 연내 조성

[KJtimes=서민규 기자]우리은행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 조성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펀드 조성의 목적은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그동안 여신에 편중된 기술금융 지원을 투자 분야로까지 다변화한 것이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 기업에 투자해 기술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키겠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원활한 선순위 투자자 모집을 위해 주 투자자(anchor investor)인 우리은행이 300억원, 펀드운용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0억원 규모로 후순위 투자자로 참여한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 규모로 참여를 결정했다. 연내 총 1500억원 규모로 투자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는 외부 기술평가기관(TCB)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음에도 재원과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지분형태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