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미국에선 우리 돈 10억원과 비슷한 ‘100만 달러’ 만들기가 많은 사람의 꿈이다. 매년 5%의 수익만 내도 1년에 5만 달러(5500만 원가량)를 평생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 ‘10억 원’ 목돈을 만들려면 비법이 따로 있는 걸까. 최근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앤드리포트’는 ‘100만 달러 만들기 10계명’을 소개했다.
첫째, 세금을 정교하게 계산하라. 100만 달러를 모으기까지 세금과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덜 받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둘째, 복리를 최대한 활용하라. 가령 25세인 사회 초년생은 미국 평균 은퇴 연령인 65세까지 무려 40년의 투자기간이 있는 만큼 단리보다는 복리를 고려해야 한다.
셋째, 연금보험을 활용하라. 연금보험은 아무리 장수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돈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 안전을 최우선시하라. 장안의 화제가 되는 기업공개 등에 휩쓸리지 말고 원금을 잃지 않을 안전한 투자처를 찾아야 한다.
다섯째, 투자를 다각화하라 = 대기업과 소기업, 국내와 해외 등의 방식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여섯째, 세제 혜택이 좋은 은퇴 연금을 활용하라. 세제 혜택 또는 직장 지원이 많은 연금 등에는 은퇴 시까지 최대한도로 돈을 넣어두는 게 좋다.
일곱째, 모을 돈은 먼저 빼놓고 이후 소비하라. 인생 계획을 세우고 돈을 모으려면 잘되지 않는다. 일단 돈을 모으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덟째, 젊었을 때는 소비를 자제하라. 아직은 젊으니 일단 쓰고 나중에 벌면 된다는 생각을 해선 안 된다. 무조건 돈을 아끼는 게 최선이다.
아홉째, 참을성을 길러라. 누구나 대부분 인생에서 10년 정도는 경기가 안 좋은 시기를 지나게 마련이다. 이때 참을성을 잃고 성급하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 열째, 오늘의 100만 달러는 2045년에는 200만 달러가 넘는다. 3%의 인플레이션율을 고려하면 지금의 100만 달러는 2045년에는 230만 달러가 된다. 그러니 서둘러 모으는 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