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서민규 기자]신한금융투자가 5종의 자문형 랩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1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들 상품은 케이원, V&S, 이룸, 에셋디자인, 파레토 등 5개 투자자문사와 계약을 맺고 출시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신한명품 케이원 자문형랩’이 1억원, 그 외 4개 상품은 3000만원이다. 랩 수수료는 모두 연간 2.0%로 동일하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 및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규 자문형 랩 출시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등재된 153개 투자자문사 전체를 대상으로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 예컨대 ‘자본금 2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상위 30%, 계약고 상위 40%’의 정량조건을 충족하는 35개 자문사를 대상으로 방문평가 및 PT 등 단계별 평가를 진행, 5개의 우수 투자자문사를 선정했다.
가장 규모가 큰 케이원 투자자문은 유연한 포트폴리오 운용을 통해 증권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금감원이 발표한 ‘2014 상반기 전업투자자문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케이원은 전 투자자문사 가운데 순이익 기준으로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특수상황’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V&S, ‘비즈니스 모델’ 투자로 유명한 이룸, 연간 800회 이상 진행하는 기업탐방으로 이름난 에셋디자인, 기업가치의 구조적 변화에 집중하는 파레토 등 4곳 역시 돋보이는 운용실력을 바탕으로 수탁고를 늘려가고 있는 자문사들이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자문형 랩 5종은 엄격한 선별과정을 통과한 투자자문사들이 자문을 맡았다”며 “각 자문사의 개성이 뚜렷한 만큼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전략의 선택권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계약을 맺은 투자자들은 이미 각각의 이름을 건 자문형 랩 상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회사들로 모두 설립 후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트랙레코드를 쌓아 왔다”면서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시장에서 운용성과를 검증받은 투자자문사들의 포트폴리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 고객수익률 제고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