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바름 기자]교보증권이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7일 교보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이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적극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3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23.6%, 시장 전망치를 10.2% 밑돌았다”면서 “삼성SDS 상장 대표주관 등으로 투자은행(IB) 업무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보다 81.9% 성장한 246억원을 올렸으나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수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순이익은 2392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2%로 대형사 중 업계 최고수준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자회사 실적 호조 등으로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13.1% 증가한 2715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