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조정된 까닭

키움증권 “방산 성장성 기대”

[KJtimes=김바름 기자]한화[00088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가 제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일 키움증권은 한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자회사들의 부진한 실적에도 항공·방산 부문의 선전으로 기대치를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게 그 이유다. 그러면서 한화 목표주가도 31700원에서 41000원으로 올렸다.

 

키움증권은 기존에는 삼성테크윈 등 인수에 따른 차입금 증가나 브랜드 로열티 유입 가능성을 순자산가치(NAV)에 넣었으나 미확정이라 반영하지 않고 자세 사업과 지분 가치만으로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박중선 연구원은 한화와 한화테크엠은 지난해 4분기 합병 이후 유도무기 천무 관련 매출이 발생했고 항공부품 사업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삼성테크윈을 인수하게 되면 삼성탈레스와 한국항공우주 지분을 확보해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화건설 실적도 지난해 바닥으로 올해는 적자 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구조조정 비용 선반영에 따른 한화생명의 이익 증가, 저렴한 나프타 투입에 따른 한화케미칼의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