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신한은행, 일본에 ‘한국계 첫 비자카드 선보였다’

일본 소재 10개 지점에서 출시…부임 초기 한국주재원 쉽게 발급 가능

[KJtimes=서민규 기자]신한은행이 일본에 한국계 첫 비자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일본 현지법인인 SBJ은행(Shinhan Bank Japan)가 일본 큐슈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SBJ VISA 카드를 일본 소재 10개 지점에서 출시했다.

 

SBJ VISA카드는 일본 현지고객은 물론 주일 한국기업과 한국주재원들을 발급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존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부임 초기의 한국주재원들도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다.

 

게다가 ETC카드(한국의 하이패스카드), 전자머니, 차량 긴급출동서비스, 공과금 납부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다양한 상품도 주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SBJ VISA 카드 고객은 전세계 VISA 가맹점은 물론 VISA 또는 Plus 마크가 부착된 ATM기에서 국내와 같이 자유롭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SBJ VISA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로 SBJ은행 창구에서 SBJ VISA 카드를 제시할 경우 정기예금 금리 우대, 송금수수료 및 환전 수수료 감면의 혜택을 9월말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SBJ VISA 카드 출시를 통해 부임초기 주재원들의 불편한 금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니즈에 맞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