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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다문화청소년들의 진로를 지원해요”

10개 지방 중소도시에서 진행…직업교육 프로그램 지원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씨티은행이 다문화청소년들의 진로를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24일 한국씨티은행은 서울 명동소재 한국YWCA연합회관에서 한국YWCA연합회와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다래교실협약식을 가졌다. 그리고 씨티재단에서 후원받은 미화 20만 달러(한화 220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다래교실은 다문화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청소년의 비전의식 확립 및 자존감 향상, 진로직업 역량 제고, 지역사회 적응강화 및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래교실은 씨티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씨티은행이 YWCA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학업능력 향상 위한 방과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대상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접 연계할 수 있는 직업교육 위주로 프로그램을 개편, 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후원금을 통해 진행되는 ‘2015년 다래교실은 광주, 김해, 성남, 안산, 의정부, 진주, 천안, 충주, 파주, 하남 등 총 10개 지방 중소도시에서 진행된다. 300명의 학생이 8시간의 비전교육, 60시간의 직업기술교육, 20시간의 인턴십, 그리고 32시간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교육을 받게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