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검찰, '리베이트 의혹' SBI그룹 계열사와 투자처 압수수색

 
[kjtimes=견재수 기자] 부당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투자 대행업체로부터 투자를 받은 국내 기업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지난 3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부장검사 김형준)은 투자 대행업체인 베리타스인베스트먼트(이하 베리타스)로부터 투자 자금을 받은 국내 기업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베리타스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거나 다른 투자기관과 연계해 자금을 유치하는 투자대행 업체로,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베리타스와 이 회사의 최대주주 SBI코리아홀딩스 등 2곳과 이 회사의 전 대표 윤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윤씨는 지난 20136월까지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지냈다.
 
SBI코리아홀딩스는 윤씨가 대표이사를 사임한 직후부터 변경·사용하고 있는 사명이며 이전까지는 ‘SBI글로벌인베스트먼트라는 상호를 사용했다.
 
윤씨는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담당자를 소환해 의혹에 관한 수사를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