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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대대적 사업재편 채비…부진한 사업 정리할 듯

지난해 실시한 그룹 차원 경영진단 따른 후속 조치

[KJtimes=이지훈 기자]삼성전기가 대대적인 사업재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여파로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이 진행되면서 경쟁력 없는 사업 일부는 접거나 매각하는 등의 방향으로 검토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14일 삼성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주력 사업인 카메라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제외한 사업 중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시한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실적 부진을 겪으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신사업 확대를 위해 몇몇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성과를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태다.

 

삼성전기는 이에 따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경쟁력을 갖춘 카메라모듈과 MLCC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에 대한 수익성 검토를 벌였다. 그룹 차원의 경영진단이 그것이다.

 

이후 삼성전기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모터 사업과 전원모듈 사업 등의 일부 수익성 낮은 사업에 대한 정리를 검토하게 됐다.

 

다만 삼성 측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사업재편을 검토 중이긴 하나 현재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