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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농촌진흥청 등과 국산 보리 상생협약

[KJtimes=김봄내 기자]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충북대학교,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보리의 품종 평가와 가공품 개발을 위한 '우리 땅에서 나는 건강재료 발굴 상생 협약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으로 국립식량과학원과 전남농업기술원은 빵에 적합한 보리 품목을 지정하고 개발하며 농가 연계 등을 지원한다. 충북대학교는 선정된 농산물의 저장성 증진과 실용화 방안을 연구한다.

 

뚜레쥬르는 협약의 첫 연구과제인 흑보리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생산·판매하고 홍보를 맡기로 했다. 우선 흑보리 10t가량이 계약 재배돼 오는 8월 신제품 10여종으로 생산돼 뚜레쥬르에서 판매된다.

 

검은색 곡류에 많이 든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흑보리는 구수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씹히는 맛이 좋아 빵의 건강 재료로 좋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건강한 식재료를 빵으로 좀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우리 농가와 상생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됐다""농가소득 증대와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