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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풍부한 웹툰 연출 돕는다”

‘웹툰 효과 에디터’ 제공…웹툰 내 애니메이션 및 진동 효과 직접 적용 가능

[KJtimes=서민규 기자]네이버가 웹툰 작가들이 웹툰 내에서 보다 쉽게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도록 웹툰 효과 에디터를 제공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 작가가 해당 에디터를 사용하면 특정 효과를 별도의 플래시로 만들거나 프로그래밍하지 않더라도 웹툰 내에 장면의 움직임이나 음향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네이버 웹툰 앱 사용자에게는 진동 효과도 제공된다.

 

네이버는 웹툰 작가들이 작품을 연출하면서 필요로 했던 효과들에 대해 사전 조사를 진행한 뒤, 해당 의견을 바탕으로 웹툰 효과 에디터를 자체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첫 작품은 하일권 작가의 <고고고-해골물의 비밀>이다. 이 작품은 악당에 맞서 해골물을 찾아다니는 세 남자(3)의 모험을 다룬 내용으로 화면 움직임과 진동 기능을 통해 긴박감과 재미를 더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웹툰 작가들이 특별한 프로그램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머릿속으로 구상하는 장면들을 풍부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에디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창작자들은 해당 에디터에서 효과를 주려는 이미지 파일을 선택한 후 이동, 확대, 축소, 회전, 흔들기 등 원하는 효과 버튼을 클릭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보다 간편하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