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cmes=김봄내 기자]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어린이 사진 교실’을 열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일우재단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용인시 신갈 소재 대한항공 연수원에서 ‘어린이 사진 교실’을 열었다. 이번 ‘어린이 사진교실’에는 서울 오류동 소재 지구촌학교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 20명이 참가했다.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교육 기간 동안 참여한 어린이들은 커뮤니케이션의 도구인 사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방식과 디지털 영상시대에 필요한 카메라의 사용법 및 작동법 등 사진 이론 교육을 받았다.
조를 나눠 ‘얼짱 사진’을 서로 찍어주고 사진을 티셔츠에 직접 인화해 앨범을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실습시간도 가졌다. 사진 수업에 필요한 장비는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에서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제 5회 일우사진상 수상자인 정경자 작가와 제 6회 수상자인 박찬민 작가가 직접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앨범을 만드는 작업을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과 미래의 꿈을 키워주는 재능기부에 동참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일우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일우사진상을 제정,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작가들을 발굴하여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