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서희건설이 올 상반기 매출 4901억원에 영업이익 12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매출 4428억원과 비교해 10.7% 상승한 것으로 이에 따른 현금흐름 역시 지난해 548억원에서 906억원으로 개선됐고 누적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서며 경영환경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회사의 해외공사 무무리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반영됐고 올 상반기의 지역주택조합 사업 착공이 하반기로 미뤄지면서 전년 동기보다 조금 하락했다.
하지만 경남 김해와 대전 등 10개 내외의 단지가 착공을 앞두고 있어 관급공사보다 이익률이 좋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공사실적이 하반기부터 꾸준히 반영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올해 2월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7월까지 총 17곳의 주택홍보관을 오픈하며 올 들어 총 1만5208세대를 진행 중에 있다. 이 가운데 1000세대가 넘는 대형 단지도 5곳이나 되며,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주택조합만 전국 최다인 40개 단지에 3만 2000여 세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조합원 모집 완료 후 시공 중에 있는 단지는 전국적으로 12개 규모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서희건설이 지역주택조합 대표건설사의 이미지를 굳히면서 다른 지역의 조합원 모집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