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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중계점, 드라이브 스루 시작...자동차 안에서 쇼핑 끝

[KJtimes=김봄내 기자]롯데마트는 대형마트 최초로 서울 노원구 중계점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승차구매)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Drive & Pick Service)'는 모바일 앱이나 PC로 상품을 주문, 픽업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매장 내 드라이브 앤 픽 데스크를 방문해 상품을 수령받는 옴니채널(Omni-Channel) 서비스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을 받을 때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된다. 또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주차, 출차, 쇼핑까지 보통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5분으로 줄어든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선진국의 경우 옴니채널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으며 프랑스의 대형마트 오샹(Auchan), 영국 테스코(TESCO), 미국 월마트(Walmart) 모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롯데마트는 중계점에 지난 730일부터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안에 12개 점포에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