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은행 통합 시너지 기대된다”

교보증권 “2017∼2018년으로 갈수록 효과 클 것”

[KJtimes=김승훈 기자]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으로 중장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4일 교보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으면서 단기적으로는 통합 비용 발생이 불가피하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KEB하나은행의 출범으로 내년 중반 전산 통합이 예상됨에 따라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며 20172018년으로 갈수록 그 효과는 클 것이라며 또한 두 은행의 중복 본부인력의 지점배치 조정에 따라 영업력을 보강할 수 있고 향후 퇴직연령층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인력 구조 정상화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기존 외환은행의 외화예수금과 하나은행의 중장기조달 수요가 맞으면 외화채권 발행비용이 줄어들 여지가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통합비용 발생으로 순이익이 감소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시너지 발생 여지가 크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 수준은 부담없이 매수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