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미래에셋증권이 8일 금호석유화학[011780]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6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목표주가를 이처럼 하향조정하고 그 이유로 합성고무 업황 부진과 저유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연료유 가격에 연동하는 스팀(증기) 가격도 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규모 증설을 앞둔 금호석유화학 에너지 부분의 이익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권영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시아 합성고무 가격은 2분기 이후 21% 내렸다”며 “최근 국제 유가 하락으로 원재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이 빠르게 내린 점을 고려하면 합성고무 가격의 추가 하락 위험이 크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