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MCM, 홍대 팝업스토어에서 예술 문화 이벤트


[KJtimes=유병철 기자]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사진작가 오중석과 함께 하는 여섯 번째 쿤스트 프로젝트인 오중석의 프로젝트 스튜디오(Project Studio)’ 전시를 기념하여 12일 오프닝 리셉션 파티를 개최한다.

 

쿤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중석 작가의 프로젝트 스튜디오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는 MCM 홍대 팝업스토어에서는 12일 젊은 층의 문화와 함께 숨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포토그래퍼 오중석의 사진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MCM 홍대 팝업스토어 3층에서는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이벤트가 시작된다. 먼저 시작되는 나일론 인스타밋에는 모델 손민호, 남윤수 등이 참석해 사진 이벤트에 동참한다. 또한 2~3주 간격으로 작품이 바뀌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오중석 작가의 첫 번째 전시인 펜트업 앵거(Pent-up Anger, 울분)’의 모델인 현대무용가 전혁진의 전위적인 퍼포먼스가 4시 30분부터 펼쳐진다.

 

12월까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오중석 작가의 더 페이스 1000(The Face 1000)’ 이벤트 역시 시작된다. ‘더 페이스 1000’은 오중석 작가가 MCM 홍대 팝업스토어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프로필 사진을 직접 찍어 거대 벽면을 채워나가는 게릴라 이벤트로, 12일 이후에도 오중석 작가가 불시에 팝업스토어를 방문하여 젊은 층과 호흡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MCM은 추후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타임조의 라이브페인팅 쇼를 기획하고 있다. 알타임조는 MCM 홍대 팝업스토어 1층 외부 파사드의 거대 벽면을 그래피티로 채워나갈 예정으로, 예술·문화의 거리 홍대의 랜드마크와 같은 매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쿤스트 프로젝트는 MCM70년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2014년부터 꾸준히 전개하고 있는 MCM 고유의 문화·예술 캠페인으로, 오중석 작가와 함께 하는 여섯 번째 시리즈 오중석의 프로젝트 스튜디오MCM 홍대 팝업스토어에서 12월까지 진행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