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아이센스[099190]가 성장 기대감 속에서도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KDB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은 코스닥 바이오주인 아이센스가 최근 중국 공장 완공으로 성장 기대감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중국법인 공장 완공 등 현지 직접 진출에 따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연간 혈당 스트립 생산량은 3억 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가 외국계 회사 중 처음으로 중국 내 혈당스트립 공장을 설립했으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병원 대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면서 “중국 공장은 제조원가를 30∼40% 절감할 수 있고 오는 2020년 중국 현지 매출 500억원, 중국 수출 1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한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증권사는 아이센스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그 이유는 최근 무상증자에 따른 유통주식수 부담을 반영한데 있다. 최근 이 회사는 보통주 454만9599주를 무상증자했으며 신주는 다음달 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 같은 이유로 아이센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KDB대우증권은 7만9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종전 8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각각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