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SKC[011790]가 내년에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NH투자증권은 SKC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목표주가 5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화학 조인트벤처(JV) 설립과 제품 믹스 개선, 자회사를 통한 반도체 소재, 화장품 원료 사업 확대 등으로 외형 성장 기대감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최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C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고 영업이익은 517억원으로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학은 폴리올(Polyol) 현물 출자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지만 필름은 디스플레이 시황 부진 속에 전 분기와 유사한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는 3개월간 6.8% 올라 코스피 대비 11.9%포인트 초과 상승하는 양호한 수익률을 내고 있다”면서 “국내 타이트한 수급으로 스프레드(PO-C3) 강세가 유지되고 있고 바이오랜드와 SK텔레시스 등 자회사의 이익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