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호텔신라[008770]가 올해 4분기부터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 회사는 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러 있으나 실적 개선으로 박스권 돌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1년간 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하는 랠리가 예상된다”며 “창이공항 적자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실적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완전히 회복되고 다음달부터 중국 관광객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중국 간의 비자 면제 혹은 비자 완화 가능성이 있으며 시행되면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면세점 관련해선 “서울 장충동 사업장의 영업장 확장 허가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HDC신라면세점이 연말 1차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