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김현중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전 여자친구 A씨와 관련한 입장에 대해 밝혔다.
17일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이재만 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법무법인 청파 사무실에서 친자확인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측이 친자확인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도가 돼서 친자확인에 대한 김현중의 입장을 정리하고 알려달라는 전달을 받았다. 김현중이 친자 확인을 요구하게 된 경위는 김현중이 요구한 것이 부도덕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데 김현중은 상대방과 결혼한 사이가 아니기 때문에 친자 여부 확인은 당연한 것이다. 친자확인이 돼야 아이아빠로서 책임을 질 수 있다. 그래서 친자여부를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자논란을 종식시키고 민사소송, 형사고소 사건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 공인된 기관에서 군부대에서 출장 DNA 검사를 마쳤다. 이제 아이의 DNA만 확인되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중 본인의 입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재만 변호사는 "김현중이 부대에서 자필 편지 두 통을 보내왔다. 김현중은 출산후 21일이 지난뒤 수사요청할 것을 바랐다. 그런데 출산이 조금 빨라졌다. 추석이 지나면 형사고소사건이 진행된다"며 "오늘 인터뷰할때 재결합은 절대 없다고 얘기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달 초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당시 A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아이의 성별 등 의뢰인과 관련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더 이상 밝힐 수 없다"며 "김현중 측이 그간 의뢰인이 임신한 아이가 친자가 아니라고 해왔던 만큼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친자확인 소송을 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