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인터넷과 게임업체 중에서 네이버[035420]와 컴투스[078340]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올해 4분기 인터넷 업체들은 광고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신규 모바일 서비스 출시에 따른 긍정적인 모멘텀이 다시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19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대체로 맞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컴투스의 3분기 영업이익도 392억원으로 14.7% 감소할 것이나 시장 전망치인 416억원에 대체로 근접한 수준”이라면서 “실적과 비교해 주가 낙폭이 큰 만큼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린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인터넷과 게임업체의 영업이익은 다음카카오가 84.4% 축소된 9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212억원에 못 미치고 엔씨소프트도 25.5% 감소한 606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NHN엔터테인먼트는 228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를 지속하고, 게임빌도 18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