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주가 희석 불가피하다고?…왜

KDB대우증권 “발행예정주식 수 기존 주식 수의 22.9% 달해”

[KJtimes=김승훈 기자]최근 유상증자를 결정한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주가 희석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와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4KDB대우증권은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1만원에서 85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주당순자산(BPS) 희석 효과와 자기자본이익률(ROE) 하락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BPS 희석효과가 2015년 기준으로 11.0%에 달하고, ROE0.2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1823억원가량을 조달하고자 보통주 2893만여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발행예정주식 수는 기존 주식 수의 22.9%에 달하는 규모로 주가 희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증자로 BPS가 하락하고 ROE도 소폭 낮아진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이번 증자의 목적이 그동안 리스크 요인으로 제기됐던 자본적정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JB금융지주가 LIG투자증권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점으로 미뤄봤을 때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이 향후 인수합병(M&A) 에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