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소식]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컬트 와인 디너 진행


[KJtimes=유병철 기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 그릴은 오는 1029컬트 와인 디너를 진행한다. 7코스의 메뉴와 함께 와인 마니아들의 꿈의 와인인 6종의 컬트 와인과 샴페인 1종을 페어링해 즐길 수 있다.

 

이준행 소믈리에는 컬트 와인이란 소규모 농원에서 소량만 생산한 와인으로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프리미엄 와인이다. 101주년을 맞아 단 30명만 위해 진행하는 이번 컬트 와인 디너에서는 구하기 힘든 컬트 와인과 나인스 게이트 그릴 최고의 음식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갈라 디너로 선보이는 컬트 와인 6종 중 메인으로 제공되는 그레이스 패밀리 카버네 소비뇽은 컬트 와인의 시초라 할 수 있다. 연간 200상자가 채 못 되는 극소량만을 생산하는데 구매자 명단인 메일링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회원의 사망 파산 등으로 결원이 생기길 기대하며 대기하는 수는 매년 4천명 이상이다. 단일 포도밭(Single Vineyard) 와인의 선두주자로 그 포도밭만의 개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조셉 펠프스의 인시그니아는 우리나라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미국 컬트 와인 중 하나다. , 피터 마이클 샤도네이는 삼성가의 이건희 회장이 즐겨 마셔 이건희 와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샹파뉴 지역의 샴페인 바롱 드 로칠드 브뤼 NV와 나파밸리 지역의 레일 빈야드 블루프린트 소비뇽 블랑, 컨티뉴엄 카버네 소비뇽과 파 니엔테 돌체를 선보인다.

 

각각의 와인은 그 특성에 맞게 아뮤즈 부쉬, 해산물 샐러드, 수비드(sous-vide: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한 갈치 요리, 바비큐 삼겹살, 한우 스테이크, 치즈, 초콜릿 케이크와 페어링 해 총 7코스로 준비된다. 가격 70만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