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미약품[128940]이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지만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8일 하이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57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추정방식 변경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공에 따른 가치 상승과 수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 매출액 26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천802.6% 급증한 357억원”이라며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폐암 표적항암제(HM61713)에 대한 계약금 598억원을 수취한 결과”라면서 “연구개발 비용이 2분기 481억원에서 433억원으로 줄어든 것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