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최태우 기자] 박병호가 4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한국팀의 4번 타자로 출전하게 됐다.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국팀의 1번과 2번은 마리한화의 중견수 이용규와 2루수 정근우가, 3번과 5번에는 두산의 좌익수 김현수와 롯데 우익수 손아섭이 낙점됐다.
또 NC 나성범은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롯데의 황재균(3루수)과 강민호(포수)가 각각 7번과 8번을, 두산 김재호(유격수)가 9번에 들어선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는 시리즈 경기 중 손에 투구를 맞은 관계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한 타석 정도 이대호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선발투수로는 SK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며 약 50개 정도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는 지바롯데에서 활약 중인 이대은이 등판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은 8일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회에 대비, 4일과 5일 쿠바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