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고척돔 첫 경기, 박병호 4번타자…이대호 선발 제외

[kjtimes=최태우 기자] 박병호가 4일 저녁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한국팀의 4번 타자로 출전하게 됐다. 이대호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한국팀의 1번과 2번은 마리한화의 중견수 이용규와 2루수 정근우가, 3번과 5번에는 두산의 좌익수 김현수와 롯데 우익수 손아섭이 낙점됐다.
 
NC 나성범은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롯데의 황재균(3루수)과 강민호(포수)가 각각 7번과 8번을, 두산 김재호(유격수)9번에 들어선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는 시리즈 경기 중 손에 투구를 맞은 관계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한 타석 정도 이대호의 출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선발투수로는 SK 왼손 에이스 김광현이며 약 50개 정도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는 지바롯데에서 활약 중인 이대은이 등판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은 8일 일본과 대만에서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 대회에 대비, 4일과 5일 쿠바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