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관련주’ 주가 긍정적으로 움직인다?

NH투자증권 KT·KB금융지주·카카오·인터파크 투자의견 ‘매수’ 제시

[KJtimes=김승훈 기자]카카오[035720]KB금융지주[105560], KT[030200], 우리은행[000030] 등 인터넷은행 관련주의 주가가 당분간 긍정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NH투자증권은 이 같은 저망을 내놓고 KTKB금융지주, 카카오, 인터파크에 대한 투자의견에 대해 매수를 제시했다. 반면 우리은행에 대해선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주도하는 한국카카오은행 컨소시엄과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컨소시엄을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로 예비인가 결정을 내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넷은행 사업은 사업자로 선정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에 금융과 결합된 새로운 사업기회를 줄 것이라며 새 사업모델 공유 기회를 얻었다는 점은 해당 종목의 주가와 투자 심리에 긍정적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와 KT는 새로운 금융 플랫폼과 연동해 기존 서비스의 차별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인터넷은행 사업으로 은행권은 진입 장벽이 낮아져 경쟁이 심화할 것이며 인터넷은행 사업은 은행권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비인가에서 탈락한 인터파크는 그동안 인터넷은행 사업 기대감이 크지 않았고 은행법 개정 이후 추가 인가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인터파크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