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매력이 돋보이는 낙폭과대 새내기주는 없을까.
7일 NH투자증권이 최근 1년간 신규 상장 종목 가운데 낙폭이 크지만 가치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유망주 14개를 선정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공모주 시장에서 지난달에만 6개 업체가 상장을 철회하는 등 한동안 뜨거웠던 투자 분위기가 식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어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망주로 꼽은 것은 케어젠[214370]과 알테오젠[196170], 하이로닉[149980], 바디텍메드[206640], 코아스템[166480],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 6개 종목이다. 이들 종목은 제약과 생명과학, 건강관리장비·서비스 업종에서 공모가를 밑도는 종목과 공모가와 비교한 상승률이 50% 이하인 종목, 최고가보다 30% 넘게 하락한 종목에 해당한다.
NH투자증권은 또 나머지 업종에서 공모가를 밑돌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동종 업종보다 낮아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발생한 종목으로 씨에스윈드와 픽셀플러스, 네오오토, 더블유게임즈, 에치디프로, 타이거일렉, 엔에스쇼핑, 유지인트 등 8개 종목을 꼽았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제약과 생명과학 등 업종이 신규 상장 후 주가수익률이 우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이후 신규 상장 종목 중 펩트론이 공모가보다 300% 이상 올랐고 아스트, 랩지노믹스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제너셈과 씨에스윈드, 픽셀플러스 등 새내기주는 공모가보다 40% 넘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