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유진투자증권은 CJ에 대해 이처럼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CJ의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CJ제일제당[097950]의 식품사업부문과 CJ대한통운[000120]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과 CJ제일제당 생명공학사업부문의 실적도 턴어라운드했다"며 "실적 개선 요인 고려시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CJ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점당 매출(점당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비용 효율을 감안하면 이익 역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화두는 해외 외형 성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CJ CGV의 중국 사업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1300억원 수준이던 CJ제일제당의 미국 내 만두 매출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