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영업이익 고성장세 둔화되더라도 '해외 외형성장' 지속한다고?

유진투자증권 "실적 개선 요인 고려 시 실적 한 단계 레벨업"

[KJtimes=김승훈 기자]CJ[001040]가 영업이익 고성장세는 둔화되더라도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유진투자증권은 CJ에 대해 이처럼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 CJ의 올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CJ제일제당[097950]의 식품사업부문과 CJ대한통운[000120]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과 CJ제일제당 생명공학사업부문의 실적도 턴어라운드했다"며 "실적 개선 요인 고려시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됐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CJ의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점당 매출(점당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에서 오는 비용 효율을 감안하면 이익 역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화두는 해외 외형 성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CJ CGV의 중국 사업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1300억원 수준이던 CJ제일제당의 미국 내 만두 매출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