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코앞으로 다가온 배당락 이후에 추가 안도 랠리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배당락일이 지난 이후 관심을 가져볼 종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현대증권은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에너지·화학·제약·유틸리티 업종과 함께 증권주의 추가 상승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글로벌 위험지수의 추가 하락 기대, 달러화 강세 진정으로 인한 외국인 순매도 완화, 유가 하락에 대한 민감도 하락 등의 요인이 추가 안도 랠리를 견인하는 요인”이라며 “수급 측면에서 배당락 변수가 상존해 있지만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코스피가 2050선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류 팀장은 “안도 랠리의 연장을 기대해볼 수는 있겠지만 장세 전환과는 아직 거리가 있어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진 못할 것”이라면서 “연말·연초 안도랠리 충족(2050 도달)후 시장의 관심은 올해 4분기 및 내년 1분기 실적 상향 업종 및 종목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