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KB손해보험[002550]과 동부하이텍[000990]에 대해 증권사들이 주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대신증권은 KB손해보험에 대해 회복된 수익성이 확인됐다며 보험업종 최선호 종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순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5.3% 증가했으며 장기 위험 손해율 개선을 바탕으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정상화되며 전체 손해율이 1.8%포인트 개선됐고 3.7%의 양호한 투자수익률이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승건 KB손해보험 연구원은 “자회사 매각 계약이 이뤄지며 향후 불확실성이 축소됐고 일반보험 손해율 정상화가 10월 이후 유지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순이익은 525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라면서 “경쟁 2위권 손보사 대비 낮은 장기 위험 손해율이 유지되고 있으며 일반보험 손해율 정상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교보증권은 동부하이텍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앞으로 수년간 실적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중소형 반도체 부문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동부하이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81억원과 영업이익 38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3%와 73.9% 증가한 것으로 연말·연초가 비메모리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라는 점에서 이는 매우 뛰어난 실적”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5% 늘어난 7330억원, 영업이익은 28.7% 증가한 17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호황이 계속되고 있는 다품종 소량 생산의 8인치 비메모리 파운드리 시장에서 동부하이텍의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면서 “동부하이텍은 선제적인 캐파(capa) 및 기술 대응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