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포스코[005490]과 영풍[000670]에 대한 목표주가가 ‘하향조정’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대신증권은 포스코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영풍은 18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같은 철강업종인 세아베스틸[001430]은 4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시켰다. 다만 현대제철[004020](7만2000원)과 고려아연[010130](60만원), 풍산[103140](3만2000원)의 목표주가는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철강금속업 종목의 목표가를 줄줄이 내린 이유에 대해 중국 경기부진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업황부진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철강금속 부문 6개사 합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7% 하회할 전망”이라며 “철강업황의 턴어라운드(실적개선)의 가시성이 낮아 업종의견은 중립(Neutral)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예상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풍산을 제외한 5개사의 올해 실적전망치를 하향한다”면서 “올해 공급 이슈로 아연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지난해 말 증설 완료로 이번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시작되는 고려아연을 최선호주(Top pick)로 유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