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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본격 판매...인기 제품은?

[KJtimes=김봄내 기자]설이 다가오면서 대형마트들의 선물세트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마트는 희소성을 강조한 한정판 선물세트들을 선보인다.

 

'피코크 제주 흑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3·48만원·100세트)는 제주도 흑한우를 저온 창고에서 첨가물 없이 4주 이상 숙성시킨 제품이다.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90·298천원·220세트)도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땅속에서 자라는 버섯인 트러플은 푸아그라, 철갑상어알과 함께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힌다.

 

기존 랍스터 크기의 2배가 넘는 '미국산 점보 활 랍스터'(2마리·500세트)99900원에 판매된다.

 

그 밖에 상주 지역의 260년 된 감나무에서 수확한 감으로 만든 곶감 선물세트(36·128천원·80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1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설과 추석에 각각 전년보다 7.4%, 13.5% 증가했다. 이번 설에는 17일까지 58.0% 급증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번 명절에도 1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 성장세가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한정 수량 상품이 큰 인기를 끄는 등 고객들이 선물을 고를 때 '희소성''스토리'를 중시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한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로는 최상급 한우와 소스, 천일염이 포함된 '쿠킹 컬렉션'이 대표 상품이다.

 

전남 영암에서 자란 1++등급 한우와 10년 숙성 천일염, 구이용 스테이크 소스가 들어 있다.

 

등심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등이 포함된 '쿠킹 컬렉션 한우 스테이크 세트'38만원, 구이용 등심과 특수부위 등이 포함된 '쿠킹 컬렉션 한우 냉장혼합세트 1'35만원이다.

 

실속형 선물세트로는 '실속 굴비세트'(1.6내외·20)59800원에 선보이며, 2만원대 알뜰형 과일 선물세트도 작년보다 30%가량 더 확보했다.

 

'햇살에 물든 연() 과일세트(사과, , 혼합)'는 평소보다 15%가량 저렴한 29900, 이스라엘 자몽과 스위티 혼합세트는 24800원에 판매된다.

 

롯데마트 온라인몰에서는 점포에서는 구매할 수 없는 특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인기 TV프로그램의 배경이 된 만재도의 맛을 담은 '만재도 수산물 세트(미역, , 불등가사리)'112천원, 청정자연 남도 한우 갈비 정육세트 특호가 85천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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