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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폰 무전기 앱 '오키토키'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SK텔레콤이 등산 등 야외 동호회 활동이나 공사 현장 등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고음질 무전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오키토키'20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생활 무전기가 제공하는 40여개의 채널에 비해 2500배 많은 10만개의 채널을 지원해 기존 무전 서비스의 문제점인 채널 간 혼선을 최소화하는 한편 비공개 채널을 만들 수 있어 외부인의 청취를 원천 차단하고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한, 반경 13를 벗어나면 통신이 제한되는 기존 무전기와 달리 전국에 깔린 LTE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를 실현해 거리 제한 없이 어디서나 고음질의 무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4분 연속 대화 시 LTE데이터 소모량은 업계 최저인 1MB 수준이라고 SK텔레콤은 덧붙였다.

 

이 서비스는 T스토어와 구글플레이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안드로이드폰에서 이용할 수 있고, 다음 달 중으로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에도 설치할 수 있다.

 

한편, KTLG유플러스는 앞서 작년 하반기 스마트 무전기 서비스를 각각 선보인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