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농심홀딩스[072710]가 한국 라면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신영증권은 농심홀딩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한국 라면시장은 올해도 성장이 유망하며 간편 식품 수요에 따른 라면 수요 증가와 고가 라면시장의 형성, 상위 기업 중심의 다양한 신제품출시 등의 호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농심홀딩스는 2003년 7월 농심의 투자 부문이 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라며 “주요 자회사로 라면전문 기업 농심(지분 32.72%)과 식품 포장재 전문 기업 율촌화학(지분 40.32%)이 있고 수프제조 전문 기업인 태경농산의 지분 100%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위의 아성을 굳히기 위한 농심과 라면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2위 오뚜기의 경합이 가시적으로 전망되는 점도 시장 규모 확대의 촉매가 될 것”이라면서 “라면시장의 성장과 이를 주도하는 농심의 활동은 자회사의 기업가치 향상뿐 아니라 수직 계열화가 구축된 농심홀딩스 계열사 가치를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