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한진[00232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실적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4443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올해는 매출액 1조8985억원, 영업이익 9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항만하역 부문과 택배 부문 실적 증가 등에 기인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면서 “항만하역 부문에선 한진해운신항만 인수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택배 부문은 올해 택배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힘입어 물동량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항만하역 부문에서 실적의 안정성을, 택배 부문에서 실적의 향상성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