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부영, 개발도상국 소녀 지원 사업 적극 나선다

[KJtimes=김봄내 기자]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개발도상국 소녀들을 지원하는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사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부영그룹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최근 대외 무상 공적개발원조(ODA)와 교육문화 사업 수행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기관 간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두 기관은 우리 정부의 '소녀들의 보다 나은 삶' 구상에 맞는 협력 방안 모색 개발도상국 교육문화 및 음악 교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기타 ODA 관련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 등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부영그룹이 르완다 교육부에 디지털 피아노 2천 대, 칠판 2만 대를 기증하고 코이카가 이와 연계해 음악 교육 분야 봉사단과 자문단 파견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MOU를 계기로 코이카는 부영그룹의 대() 개발도상국 사회공헌활동(CSR) 사업과 ODA 사업을 연계해 개발원조 사업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며, 부영그룹은 더욱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대 개도국 교육문화 협력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