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지훈 기자]지난 24일 첫선을 보인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가 첫회에서 전국 시청률 14.3%, 수도권 시청률 14.4%를 기록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는 6.6%에 머물렀고, MBC TV '한번 더 해피엔딩'은 5%를 기록하면서 '태양의 후예'의 성적은 더욱 빛났다.
한류스타 송중기와 송혜교가 호흡을 맞추고, 내놓는 작품마다 성공시킨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썼으며, 중국 시장을 겨냥해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한 상태에서 출격한 '태양의 후예'는 1회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중기는 군 제대 후 첫 작품인 이 드라마에서 기존의 '미소년' 이미지를 털어내고 '상남자'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송혜교는 세살 연하인 송중기와의 투샷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 미모와 상큼함을 유지하면서 오랜만에 발랄하고 새침한 캐릭터를 선보여 화면을 화사하게 만들었다.
'태양의 후예'는 이들 두 주인공과 함께 조연을 맡은 진구-김지원의 매력이 가세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
재난 현장에서 만난 특전사 대위와 의사가 발현하는 휴머니즘과 그 둘의 사랑을 그리는 '태양의 후예'는 이날 밤 10시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