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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하얼빈 편에 등장한 '신짜왕' 뭐길래 '화제'

[KJtimes=김봄내 기자]지난 13일 저녁 12일에서는 하얼빈으로 혹한기 졸업캠프를 떠난 특집 하얼빈을 가다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저녁 복불복 메뉴로 등장한 신짜왕(‘신라면짜왕을 섞어 만든 신개념 매운 짜장 라면)’과 이를 먹기 위해 멤버들과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김준호의 에피소드였다.

 

짜왕신라면을 걸고 양보 없는 저녁 복불복 대결에 들어간 12일 멤버들은 개썰매 레이스로 웃지 못할 라면 쟁탈전을 펼쳤다. 짜왕과 신라면 모두를 얻게 된 멤버는 데프콘과 김종민.

 

그 중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것은 짜장 라면(짜왕)과 매운 라면(신라면)을 섞은 조리법을 선보이겠다고 한 데프콘이었다. 데프콘이 짜왕과 신라면을 섞어 먹음직스러운 신짜왕을 만들자 멤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보고는 안 먹을 수 없는 신짜왕 한 입이었다. 김종민 역시 얼큰한 신라면을 끓이며 멤버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결국 라면 한 입을 두고 김준호와 차태현은 러시아 민속무용인 칼린카를 추며 오래 버티기 게임에 들어갔다. 라면 한 입에 도가니(?)를 건 듯 열심히 춤을 춰봤지만 차태현에겐 역부족이었던 김준호는 그토록 바라던 라면 한 입을 차태현에게 넘겨주고, 인내심이 폭발하고 말았다.

그래도 라면을 포기할 수 없었던 김준호는 데프콘이나 정준영 것은 절대 안 먹겠다며, 김종민이 끓이는 신짜왕 레시피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데프콘과는 또 다른 방법으로 남은 신라면 국물에 짜왕을 넣은 김종민은 마지막 신짜왕 한 입은 결국 김준호에게 넘겨 큰 형의 마음을 달랬다.

 

데프콘이 조리한 신짜왕은 짜장면보다 맛있는 짜장 라면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짜왕,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얼큰한 국물의 대명사 신라면의 조합으로 탄생한 매운 짜장 라면이다.

 

새로운 맛에 도전하는 모디슈머 사이에서 라면과 짜장라면의 조합은 일찍이 검증된 맛으로 인기를 끌어왔지만, 탱탱한 면발을 앞세운 농심의 짜왕이 출시되면서부터는, SNS상에서 짜왕과 신라면의 조합이 매운 짜장 라면의 진리로 통하고 있다. 게다가 쿡방 MC로 활약하고 있는 안정환이 지난 2KBS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 이 신짜왕 레시피를 먼저 선보이면서 라면을 활용한 모디슈머 레시피 중에는 요즘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레시피가 되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데프콘 레시피로 먹어봤는데 앞으론 짜장면 시켜 먹을 일 없음”, “면발이 둘이 다르니까 식감이 좋은 듯”, “라면의 본좌 신라면과 짜왕의 조합이라니, 믿고 먹어보자”, “준호 형아 도가니 내어주도록 춤춘 장면 빵 터짐”, “얼빈이형님레시피도 맛있음요. 남은 신라면 국물에 짜왕 넣어먹으면 두 가지 맛 느낄 수 있음”, “짜왕 아니면 저 맛 안남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농심이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선보인 짜왕은 아프리카 TV BJ들의 먹방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검증된 맛과 레시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신라면도 누적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전파하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