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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 ‘성 패트릭스 데이’ 맞아 녹색빛으로 물들어

[KJtimes=김봄내 기자]세빛섬이 17일 저녁 아일랜드의 국경일 성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를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세계 곳곳 유명 랜드마크와 함께 녹색조명을 밝히는 글로벌 그리닝(Global Greening)’ 행사에 참여, 전세계에 당당하게 이름을 알리게 됐다.

 

글로벌 그리닝은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St. Patrick)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축제의 날 성 패트릭스 데이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의 랜드마크 또는 세계 문화 유산 관광지 외관을 녹색 조명으로 꾸미는 행사이다. 성 패트릭스 데이의 의미와 아일랜드를 세계인들에게 알려 아일랜드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데 의미가 있다.

 

방문객들은 17일 오후 일몰 후에 녹색으로 빛나는 세빛섬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글로벌 그리닝 행사에 참여한 랜드마크들은 각국 아일랜드 대사관과 SNS 태그를 통해 전세계에 홍보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들만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그리닝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다. 세빛섬이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빛섬은 지난해 4월 세계 자폐인의 날에는 파란색 조명을, 10월에는 유방암 캠페인 홍보를 위해 핑크색 조명을 밝혀 많은 시민들이 해당 기념일을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멋진 야경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제 행사나 캠페인 홍보를 위해 다채로운 경관조명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