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KDB대우증권은 21일 업계 최초로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자산 관리) 업체를 골라 자산을 맡길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마켓'을 열었다고 밝혔다.
투자자는 대우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디셈버앤컴퍼니-500, 쿼터백, 벨류시스템 투자자문, 써미트 투자자문 등 4개 투자자문사가 내놓은 7가지의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상품에 골라 가입할 수 있다.
영업점에 방문하면 먼저 해당 투자자문사와 업무 위탁 계약을 맺은 대우증권 직원으로부터 상품 설명을 듣고 계약 서류를 받게 된다. 이후 팩스 전송 등의 방법으로 투자자문사와 별도로 자문·일임 계약을 맺으면 된다.
선택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상품은 대우증권의 로보 어드바이저 전용 홈페이지(kdbdw.com/robo-adviso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최소 가입액은 상품별로 500만원∼1천만원이다.
유동식 대우증권 스마트금융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마켓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검증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