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Jtimes=김승훈 기자]현대글로비스[086280]와 팅크웨어[084730]에 대해 증권사가 주목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이 회사가 올해 1분기 양호한 이익을 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548억원과 18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양호한 실적은 안정적인 수송량 확보와 해외 물류 확대, 환율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은 5%로 추정되는데 이는 물류업종에서 최고 수준”이라면서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과도한 수준의 조정으로 저평가 국면에 있는 만큼 배당 정책 강화와 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흥국증권은 팅크웨어의 목표주가 1만5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는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400% 이상 증가한 150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인한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팅크웨어는 LG유플러스, KT에 신규 공급되는 통신형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블랙박스 해외 진출 확대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통신형 내비게이션은 추가적인 투자 소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사업 부문 중 매출액 증가에 따른 이익 기여가 가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저가형 블랙박스 출시를 통한 점유율 확대가 기대 요인”이라면서 “블랙박스의 경우 국내에선 경쟁 완화, 해외에선 진출국가 확대를 통한 성장이 예상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고려해 블랙박스 매출은 지난해 대비 161억 원가량 증가한 1046억원”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