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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 판매촉진 프로젝트 '우리 쌀을 부탁해' 출시

[KJtimes=김봄내 기자]최근 국내 쌀 소비량이 급격히 하락하여 1인당 쌀 소비량이 62.9kg까지 떨어졌다. 이는 30년 전 쌀 소비량에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로 역대 최저치다. 쌀 소비량 감소로 매년 산지쌀값이 하락하자, 농민들은 농사를 지으면서 쌀 처분에 대한 걱정을 해야 하는 실정에 놓이게 됐다. 풍년이 든 해일 수록 걱정은 더 커지기 마련.

 

이에 따라 전북 김제시, 새만금농산 미곡종합처리장(RPC)'냉장고를 부탁해' 셰프진과 함께 우리 쌀 판매촉진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그 일환으로 출시된 '우리 쌀을 부탁해'는 품질이 우수한 품종을 지역농민으로부터 꾸준히 수매해온 새만금농산이 새롭게 론칭한 쌀 브랜드로, '냉장고를 부탁해'의 최현석 셰프, 샘킴 셰프, 김풍 작가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쿡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가대표 셰프들과 함께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몸에 좋은 우리 쌀을 적극 권장해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더 나은 농업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또한 새만금농산은 '우리 쌀을 부탁해' 출시 기념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쌀을 구매할 때마다 '굿네이버스'의 착한 소비 캠페인을 통해 국내 결식 아동 및 빈곤가정아이들을 위해 수익금의 일부가 기부되며, 지역사회에 꾸준히 환원과 상생이 이어지도록 캠페인을 장려할 계획이다.

 

새만금농산 관계자는 "서구적 식생활과 간편식의 확대로 인해 우리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주식은 쌀이다. 훌륭한 셰프들과 함께 쌀을 통한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이며 곡식 중심의 식습관이 건강에 좋다는 점을 어필하고 우리 쌀에 대한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간다면 소비자들의 인식과 함께 소비량도 점차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 쌀을 부탁해'324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되며 정가는 10kg 1포대 기준으로 36800원이다.

 

한편, 브랜드의 패키지를 담당한 ()금풍는 "'우리 쌀을 부탁해'는 기존의 박음질 포장재가 아닌 호첨(풀접착) 방식의 S-Bag 포장재가 사용되고 있으며, 친환경성(천연펄츠 사용, 친환경 수성 잉크)과 소비자 편의성(Easy Open Tape-쉬운 개봉)을 고려해 만들어졌다"고 포장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