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승훈 기자]현대백화점[069960]이 올 1분기에 시장 전망치에 맞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NH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310억원과 10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점포들이 3.5% 성장했고 명품과 가정용품의 판매 호조 속에 여성복과 남성복도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지난해 문을 연 판교점 등 신규 점포 효과는 앞으로 2∼3년에 걸쳐 실적 모멘텀으로 돌아올 것이고 영업이익은 신규 점포 안정화 속에 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더 현대닷컴은 올해 목표 매출 600억원을 달성하고 Hmall의 올해 매출 성장률도 20%로 견조할 것으로 관측한다”면서 “온라인 영역에 힘입어 3%의 추가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